마케터케일리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복직 후, 마주하게 된 현실 육아휴직을 한 여자가 복직을 한다라는 건, (지극히 나의 경험을 서술해본다) 1년 3개월동안 꺼놨던 뇌를 다시 가동시키는데에 한달이라는 시간은 부족하다. 미스때 뭐든 빠르고 척척 쳐내던 시절의 내 모습을 기대하고 시작했다가 현실과의 간극에 좌절을 수십번 겪게 되었다. 수리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여직 적응이 안된다. 수리의 등원은 남편이 맡아서 하게 되었다. 나는 조금이라도 일찍 출근해서 빨리 퇴근하여 이후 육아를 맡아 했다. 하원은 내가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하다보니 수리는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안타깝게 수리 어린이집 언니오빠친구들은 4시면 모두 하원해서 어린이집에는 수리 혼자 늘 남아있었다. 혼자 남아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 수리 생각에 퇴근시간 즈음이 되면 마음이 편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