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15,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시작해보기로했다
그러니까 수리(*태명이자 애칭)가 태어난지 615일이 지난 이 시점에서 나는 기억을 더듬어 지난 시간들을 기록하고, 현재의 순간들을 기록해보기로 결심했다. 수리가 태어났던 병원, 수리가 사용했던 젖병, 수리가 먹었던 분유들. 수리를 함께 키워준 베이비브레짜 이모님 수리 신생아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꿈나라메이트' - 보리,빅토리,토리,기리니 수리 성장에 맞춰 월령별로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책들 수리의 사계절 패션모음 수리의 외출을 책임졌던 든든한 유모차, 카시트 그리고 수리의 용감했던 첫걸음, 경이로웠던 첫옹알이, 신비로웠던 첫문장 여기까지는 민수리(*성이 민씨라 민수리라 칭하기도 한다) 포커스라면, 수리맘의 유도 31시간 진통 끝에 성공한 자연분만 수리맘 자신을 갈아넣는 육아스토리 (굳이 장황하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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