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부 폭스2 - 유모차로 정했다

 

수리의 유모차는 디럭스인 부가부 폭스2로 구매를 했었다.

(*영통 베이비플러스에서 구매, 현재는 베이비 하우스로 변경된 듯싶다.)

 

2년 터울의 조카 유엔이(*이 또한 태명)는 절충형인 부가부 비시리즈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디럭스를 사려는 나를 적극적으로 말리면서 나중에 후회할 것이라는 친오빠의 조언을 한귀듣한귀흘하고 구매했던 부가부 폭스 2는 결과적으로 아주 대.만.족 이었다.

 

우선 베이비플러스에서 넘쳐나는 다양한 브랜드의, 종류의 유모차를 끌어보았을 때, '무슨 차이가 있나?' 싶었는데,

5kg 모래주머니를 넣고 밀어보았을 때는 차이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부가부의 핸들링은 마치 BMW의 핸들링과 같다' 는 친오빠의 감탄이 무슨 말이었는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부가부 폭스2의 핸들링은 정말... 기가 막혔다.

 

또한 나는 내게 근력이란 찾아볼 수 없는 몸을 가진 사람으로서  무거운 디럭스는 사실 좀 부담스러웠었는데,

절충형 부가부 비 시리즈와 디럭스형 부가부 폭스의 무게차이가 1kg도 되지 않았고, 디럭스형중에서는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 해서 바로 결정!

 

바로 결정했음에도 육아맘, 예비맘들은 알다시피, 몇 달을 기다렸던 것 같다..................

(*수리는 아직 뱃속에 있었음에도 내 주문이 누락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오지 않아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그렇게 수리의 이동수단이 되어줬던 폭스2

받자마자 세탁도 하기 전, 조립해달라고 졸라서 완성

코코하는 수리, 그리고 한적한 동네

집 앞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코코하는 수리

1층 율무에게 자리를 내주고 함께 산책했던 수리

 

업그레이드 한 블랙 섀시 &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한 아이보리 캐노피 = 정석의 부가부 = 너무 만족스러웠던 폭스2

사실 내겐 가볍지 않아 트렁크에 싣고 빼고 하면서 '에구 무겁다' 싶은 마음은 들었지만, 어휴 말해 뭐 해~ 펼치면 이뻐죽겠는데💕

 

 

출처 : 부가부 공식 카페

* 출처 : 부가부 공식 홈페이지

<부가부 폭스2 주요 장점>

+ 최첨단 서스펜션과 대형 발포 고무 타이어로 어떤 지형에도 편안한 승차감

> 그래!인정! 신생아뿐 아니라 아기들의 머리는 많이 움직이면 좋지 않다는 건 상식! 정말 흔들림을 잡아주는 유모차였다 

+ 파워 스티어링이 선사하는 압도적인 원핸드핸들링

> 그래!인정! 근력 없는 나도 한 손으로 끌고 방향전환하며 걷기 시작한 수리를 뒤쫓아 다녔었다

+9.9kg의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디럭스 스트롤러

> 가볍...? 내게는 가볍지는 않았지만 무거워서 낑낑거릴 정도는 아니었고 부가부라면 이 정도는 운동까지 시켜주다니 고마운 마음이 들 정도로... 내 개취저격...💕

+5점식 원터치 안전벨트

> 사실 이게 정말 또 중요한 안전 포인트라는데, 안전은 기본! 편하기도 엄청 편했던 안전벨트!

 

그 외 다양한 장점들을 보유한 폭스2

지금 기준 폭스5가 나와 아주 엄마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 것 같던데,

얼마나 더 발전이 되었길래 이 난리가 났을까 싶지만, 망설이는 예비맘, 육아맘에게 부가부 폭스 라인은 추천👍👍

 

(* 사실 수리가 이제 좀 크면서 휴대용을 하나 더 들일까 고민을 하고 있다.

들일까 말까의 고민은 하고 있지만, 브랜드는 이미 '부가부 버터플라이'로 결정은 되어있었다.

근데 왜 지금 우리 집에 부가부 앤트가 있고, 부가부 버터플라이가 있는 것일까......

아주 짧은 기간에 내 마음에 어떤 파도가 휩쓸고 가서 부가부가 집에 3대가 되었는지 짧고 굵게 써보고자 한다. )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가부 폭스는 강력 추천이며,

유모차 1편으로 끝내려했는데 끝내지 못해 또 쓴 유모차 속편 보러가보자